필로덴드론 실버클라우드 삽수 만들기
작년 겨울에 구입한 실버클라우드,,!
큰-잎에 은색 무늬가 구름같이 있는 멋진 식물이다.
작년 구매 글 @
겨울의 조인폴리아/안스리움 비타리폴리움/실버클라우드/보스턴고사리/아단소니/콩난 구입 - https://yeonjuice.tistory.com/m/22
올해 여름을 지나면서 엄청.. 잎도 커지고, 장수도 많아졌다ㅎㅎ
Creeper 계통의 필로덴드론인 실버클라우드는 땅을 기면서 자라기 때문에 길쭉한 화분에 기면서 자라라고 분갈이도 해주고,
잘 키우다가,, 이제 겨울을 준비하면서 삽수로 만들었다.
일단 자르기 전에 수태로 뿌리를 한번 받아보려고
랩을 사용해서 이렇게 칭칭 감아놨다.
-> 일반랩보다는 매직랩으로 싸면 접착력이 있어서 아주 좋다,, 매직랩찬양론자
긴 화분에 심었음에도(사진엔 안보이지만,,)
이미 화분 밖을 뛰쳐나와서 이렇게 받쳐놓고 키우고 있었다ㅋㅋㅋㅋ너저분…
크리퍼식물,, 자리 차지 어마어마해
사실 뿌리 받으려고 취목볼도 크기별로 주문해놨는데,, 크리퍼 식물이다보니 T자로 자라서 취목볼은 쓸수가 없었다ㅎㅎ
다른 식물에 써야지 ㅎㅎ
이렇게 꽁꽁 사놓고 일주일?도 안됐는데 뿌리가 살짝 튀어나왔다!
9월 18일..
궁금한거 못참아서 다 열어봄..ㅎㅎㅎ
비교적 최근에 난 줄기+잎에 있는 공중뿌리는 금~방 이렇게 뿌리가 커졌다.
오래된 애들은 아무래도 말라있어서 오래 걸릴 것 같다..
그리고 오늘!
10월 3일이니까,, 2주 조금 넘으니 뿌리가 아주 왕튼실하게 자랐다.
이렇게 뿌리 잘자란 것들은 바로 흙에 심어주고,
뿌리가 아직 안 자란 삽수들은 물에 꽂아서 뿌리 발달을 시키기로 했다!
다음주면 추워진다고 하니 그게 낫겠지!
수태를 털어내니 이런 모습,,!
너무 잘 자라서 신기하다 진짜ㅋㅋㅋ
1, 2번은 바로 흙에 심고 남은 것들은 물에 꽂아놓는 걸로,,!
큰 잎은 내 손바닥이 훨씬 넘게 컸다 ㅎㅎ
탑이랑 두번째 삽수는 요렇게,,
얘네는 다 성공할 수 있을지.. 확신은 없지만
페트병에 물 담아 꽂아주었다ㅋㅋㅋ 화분은 준코(몬스테라 대기중)꺼!
지금 실클 외에도,,,
핑크프린세스, 무늬싱고니움, 몬스테라,, 미칸,,,,, 등등 삽수가 엄청 많은데
약간,, 처치곤란,,,,,, 더 추워지기 전에 정리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