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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태풍과 함께한 10월 괌 여행 - 1일차

by yeonjuice 2023. 10. 29.

올해 초 갑자기 비행기표 사서 ㅎ 가게 된 괌 여행
엄청 많이 남았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흘러 흘러 다녀왔다.

가기전까지 뭐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길고 여유있는 여행이었다.
오늘 뭐하지만 고민하면 되는 삶 :)

이번 여행은..
베이베메가마인드(민경)과 방토(지수언니)와 함께하는 절거운 여행,,
지수언니는 저녁비행기라 좀 늦게 와서 새벽에 데리러 가기로

출 바알~!~!~!~!

민경 뒷통수


코로나 끝나고, 해외여행을 다시 다닐 수 있게 되면서 느끼는 점은..
정말 편리하다. 세상 좋아졌다.

유심도 eSIM 으로 구입해서,, 유심칩도 안바꿔도 되고,
트래블로그 같은 수수료 없는 카드도 있어서 환전도 안해가도 되고,,,
최고야 징짜루,, 라떼는,, 환전해서 얼마 쓸지 고민하고,, 은행가고,, 현지가서 유심사고,,, 준비할 게 많았는데 말야




캠리

괌 공항 도착해서,
미리 픽업 예약해둔 조은렌트카 픽업차량 타고 렌트카를 인수했다.
보험 포함 255$,, 진짜 차가 최고다 ^_^
차는 3일 렌트했는데, 렌트 끝나고는 멀리 안가고 호텔 근처에서 해결했다.

조은렌트카, 사장님도 완전 친절하시고, 예약할 때 체크하면 돗자리랑 아이스박스도 빌려주신다. (태풍와서 못썼지만ㅋ)
픽업도 와주시고 차도 깨끗하고, 좋았음! 추천이요 추천 추천

괌에서는 한국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운전이 가능.. 정말 괌은.. 한국같다… 한국사람도 많고..
렌트카 사장님도 한국사람..


아 렌트카.. 인수받으러 가면서 데려다 주신 분이
“태풍 오는 거 아시죠?” 해서 이때 알았다. 볼라벤이라는 태풍이 온다는 사실을.. ^^
그 분이 물과 술을 많이 준비하라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민경이랑 장보러 가기로 함 ㅠ^ㅠ


롯데호텔 괌

3인 예약해서 엑스트라베드 추가되어 있지만,,
너무 딱딱하고 별로라 사용 안했다 ㅠ 그건 두짓타니도 마찬가지가지

도착 도착

도착했을 때 날씨 너무 좋았다.
진짜 기분 최고 ^.^ 커튼 열고 소리질러~!~~!

투몬비치

투몬비치 바로 앞~

객실에서 본 수영장

위에서 보니까 쫌 별로인거 같은 느낌인데, 좋았어.. 첫 날도 수영장을 갔어야 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태풍이 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 더 놀았어야 했어.

바다랑 이어져서 수영장에서 놀고, 바다가서도 한번 놀고,,

찌구도 데려감

첫 날은 저녁먹고, 물이랑 과자, 간단바리 장보고 돌아와서 쉬다가 지수언니 데리러 가기로 했다.
원래는 수영도 하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호텔수영장이 일찍 닫아서 포기했다 ㅠ_ㅠ
왜들 일찍 닫는거야ㅠㅠ 수영장이 7시정도 였던 걸로 기억,,


저녁은 괌 맛집이라던,,


PROA

차타고 10분정도 달려 달려 온 프로아..

내 여친,,(여친짤 같으니까,,)
뒷구르기하면서 봐도 쿨톤인 여성. 예쁘다.

메뉴1
메뉴2
메뉴3

라운지에서 아침먹고 아무것도 안먹은 두명의 여성..

Big fella trio, Taco, chicken penne pasta 시켰당.
나는 콜라, 민굥이는 맥주먹음


Taco
Big fella trio
Pasta

1. 타코가 튀긴 거였음.
2. 고기가 엄청 질김
3. 파스타는 쏘쏘
4. 레드라이스 전 별로에요.. 무언가로 양념한 밥.. 별로임

괌에 맛있는거 없다.. 는 얘기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맛집이라고 해서 갔고,,
사람도 엄청 많았는데 (웨이팅 했음 20분?) ㅎㅎ
그냥 그랬다.. 근데 BBQ를 저거 시키는 게 아닌 것 같긴 했다. 사람들은.. 다른거 먹던데 그걸 먹어야 하는 것 같아..
최선을 다했지만, 다 먹을 순 없는 고기의 질김,, 난 노력했어,,, 옆에 있던 사람들도 남기는 거 내가 봤다..


먹구 페이레스마트로 고고
마이크로네시아몰이 붙어있는,, 꽤 큰 마트
저녁에 가서 마이크로네시아몰은 안보고 마트만 쓱 다녀왔다.

페이레스마트

요기가 늦게까지 해서 다녀왔당.
근데 사진은 출구임
오른쪽으로 돌아서 가야 들어갈 수 있음ㅎ


태풍에 대비할 물과 술, 그리고 라면(잔뜩)ㅎ
괌.. 장바구니도 샀다. 환경보호차원에서 플라스틱백은 안팔아요..



그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 널브러져 있다가,
다시 공항으로 왔다.

이렇게 여행와서 운전해서 공항에 데리러 오는 건 처음이라
또 괜히 설레고 재밌었음ㅎ

지수옹니 빨리와~!~!~!~!

자꾸 찍게되는 그녀의 뒷모습
괜히 설렘,,


ㅋㅋㅋㅋㅋ이러고 여행사(?) 아저시들이랑 언니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녀가 와부렀슴
커쥬..오마걸…..
과자와 맥주를 먹으며 신나게 떠들다 잠들다..



- 1일차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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