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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식물 근황

아보카도 키우기 (씨앗부터 오래오래 키우기)

by yeonjuice 2021. 11. 20.

아보카도 씨앗부터 싹 틔워서 키우기!

ㅎㅎ

아보카도 키우기 글 쓴다고 그려본 아보카도 아즈씨..
그리고 나니 매우 아저씨같아 대머리 아저씨.. 아저씨..ㅠㅠ

작년 겨울부터 아보카도 먹을 때마다 도전하고 있는 아보카도 키우기!
이젠.. 아보카도 사먹지 않을 것 같지만(안맞음;)
가장 최근에 키운 아보카도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봄

아보카도 싹 틔우는 과정은!
1. 아보카도를 먹고, 씨앗을 씻어서 물에 불려둔다.
2. 한두시간 불린 후 꺼내서 껍질을 벗긴다. (벗기면 약간 상아색의 속살이 나옴!)
3. 테이크아웃컵과 돔형 뚜껑을 씻어서 준비. 돔형 뚜껑을 뒤집어서 컵에 얹은 후 그 위에 아보카도를 넣어준다.
4. 아보카도가 물에 잠기게 물을 부어준다.

이렇게 해놓고 2주 정도 기다리면 된다.ㅎㅎㅎ
좀 따뜻하면 더 빨리 뿌리가 나오는 것 같다!!

9월 11일 아보카도 씨앗



2주 정도 지나면 이렇게 아래로 뿌리가 나온다.
너무 귀여움..ㅎ

9월 24일 위로 뿅 나온 새싹

13일 지나니 아래 뿌리도 조금 많아지고
위에 새싹이 나왔다..!!! 귀엽잖앙

저 후에 길이가 쑥쑥쑥쑥 길어지더니 (갑자기 한달반 후로)

11월 15일..


뿌리도 아주 많이 생기고 캘러스도 아주아주 풍성풍성!
그리고 잎도 3개가 잘 나와주었다.

사실, 이쯤에 흙에 심어주면 아주 잎이 건강하고 더 녹색의 잎이 되는데
지금 사무실에서 키우고 있어서 그냥 물에,, 햇빛도 많이 못받아서
현재는 연두색에 약간 여리여리한(?) 상태!

이번주에 가져와서 심어줘야하나.. 고민해봐야겠다..귀찮아

그리고 이 아보카도말고, 작년 겨울부터 집에서 키우고 있는 아보1, 2가 있다.

아보1
아보2

둘을 비교하자면,,
싱그러움 : 아보1 > 아보2
인데 원인은 아무래도 햇빛인거 같다. 해를 많이 보여준 아보1은 진짜 잎도 찐하고 건강.

아보1의 잎 크기

손바닥을 훨씬 넘는 잎 크기가 됐다.
나에게 식물 잘 키우는 기분이 들게 해주는..자신감을 주는 아보카도 최고야..

아보카도 장점은!!! 물을 잘 먹는다는 점
유튜브인지,, 블로그에서 봤는데,
쌀뜨물이 부유물이 많아서 정화하는데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쌀뜨물처럼.. 식물에 해가 없지만 그냥 흘려보내면 환경오염이 되는 물들을 아보카도에게 주면 환경오염도 지키고~ 아보카도도 키우고~ 일석이조의 효과. 그래서 그분은 주방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로 아보카도를 소개했었다. 그런 글을 보니까 괜히 나도 환경을 지키는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착각맞음)

나는.. 쌀을 씻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 물 갈아줄때 아보카도한테 주고 있다.
새로 물 받아서 주는 것 보다는 물도 아끼고 식물도 키우고 좋다고 생각중 ㅎㅎㅎㅎ

아보카도.. 키운지 쫌 지나서 마음이 식고 있었는데
이렇게 사진 찾아보고 올리고 글쓰니 다시 잘 키워야겠단 생각이 든당
블로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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