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 식물 관련 카페를 구경하다가
발견한 수태벽
수태벽은 수태봉이랑은 다르게 한쪽 면이 막혀있는 형태여서
공중뿌리가 더 잘자라고, 나중에 삽수를 만들게 되어도 실패 없이 키울 수 있다.
그래서 한참 보다가..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따라 만들기로 했다.
일단 재료부터 왕창 삼 살때는 이거 만들어서 당근에 팔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두개 만드니 귀찮네 ㅎㅎ 팔리려나..
일단 재료는!
1) PE망 (두께 1.5mm, 구멍 11x11mm, 스마트스토어 한반도철망에서 구매)
2) PVC시트 (265x370x0.5 mm)
3) 30cm 자
4) 사진에 없는 케이블타이
5) 펀치
6) 전지가위
이렇게 필요하다.
PVC시트는 두께 딱 구부리기도 좋고 문구용 펀치로 잘 뚫렸다.
역시.. 블로거들은 최고야
PVC시트는 110x370 사이즈로 잘라서 준비했다.
반으로 자르는게 쓰레기도 안나오고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지만,,
일단 처음 만들어보니까 따라하기
PE망은 가로 5칸씩으로 400mm 정도로 잘라놓음
그리고 펀칭할 곳 미리 점 찍어두기
나는 5칸 간격으로 펀칭하려고 저렇게 표시해놓았다.
케이블타이로 열심히 고정
위에 짤처럼 처음은 쉬운데, 반대쪽할때는 PVC를 휘어서 해야해서 좀 힘들었다.
케이블타이도 다 잘라주고~
2개 완성 ^..^
아주 뿌듯했다.
이거를 이제 어느 화분에 해줄까 하다가
에피프레넘 피나텀 스켈렉톤 키(Epipremnum Pinnatum ‘Skeleton Key’) 아기가 이제 화분 밑으로 뿌리가 나오고 있어서
분갈이+수태벽 적용을 해주기로 했다.
아유 식물 이름 어려워..
예전에 핑크싱고니움 키우던 화분에 식재해줌!
약간 응애 습격으로 상태가 그리 좋진 않지만
이렇게 해놓으니 엄청나게 잘 클 것 같다 >_< ㅎㅎㅎ
수태에 분무 열심히 해서 공중뿌리가 빨리 수태에 들어가도록 유도해줘야지
PVC가 반투명이어서 뿌리가 발달하면 보이지 않을까 기대중!
어서…커라
뿌리 발달 되는 게 보이면 다시 포스팅해야지
스켈렉톤키 빨리 성체되서 신기하게 생긴 잎이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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