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날이 따뜻해지면서 식물에 봄이 오고 있다.
제일 먼저 변화가 눈에 보이는 식물은 수국!
월동을 해야 꽃이 피는 식물이라, 나름 온도 관리(?)를 한다고, 복도에 뒀는데,
2월 중순부터 변화하는 게 보인다 :)
월동식물으로,, 무화과도 하나가 있는데 무화과는 아직 변화가 없는 걸 보니 더 따뜻해져야 잎이 나는 것 같다.
우리집 수국은, 예전에 가든인디고에서 반해서 산 장미수국 하나와, 엔드리스썸머시리즈 수국 하나가 있다.
엔썸 수국은 작년에 월동 들어가기 전에 하나 삽목을 해서 성공한 개체가 하나 있어 두 개~~
지금 2주만에 잎이 따글따글 생기고 있다.. >.<
먼저 23.02.17에 찍은 수국들,
너무 작고, 가지가 하나였어서 혹시 얼어서, 혹은 말라 죽었나 했는데
촛불같이 잎이 생기고 있었다.
그리고 좌측사진에 앞에 마른 줄기가 하나 더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얘도 죽은 줄 알았는데 ㅋㅋㅋ열흘 뒤 사진을 보니 또 새싹이 나온다.
너무 신기하다
장미수국은 그래도 꽤 건강해보이는 모습ㅎㅎ 얘는 성공할 것 같다.
엔드리스썸머보다는???..
사진처럼,,
솔직히 엔드리스썸머는 저렇게 잎도 작고 ㅠㅠ 줄기 상태도 다 마른 것 같이 보여서 죽었나,, 혹시 물 너무 안줘서 죽었나하고
제일 불안했는데, 결과적으로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 있었다.
진짜 월동식물은 겨울되면 너무 볼품없어져서..여차하면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듯…
그리고 열흘 뒤에 찍은 사진
2/17 사진에는 앞에 있는 줄기는 죽은 것 같아 보였는데 잘 보니 아래에서 또 새순이 나온다.
이게 뭔지 알아??? 봄이 온다는 증거야
장미수국은 잎이 펴지려고 준비중!
나름 그 전보다는 커진 모습…
어떻게 살아있는 거야 진짜;;
그리고 삼일 뒤
조금~ 조금 더 펴지고 있다.
아주 잘 크고 있다. 그리고 아래에서도 뿅 나옴
혹시 이렇게 잘 크면 8개의 꽃대가 올라오는 걸까,,? 여름이 너무 기대된다.
뿅! 너무 귀여워
이번에는 부디 깻잎수국이 아닌,, 수국 꽃 팡팡 수국이 되길..
원래 엔드리스썸머는 하나 빼고는 전멸같았는데, 또 시간이 지나니 여기 옆에도 잎이 커지는 중!
장하다 엔썸이 ㅎ.ㅎ
그리고 추가로,,
아직 소식 없는 조용한 무화과..
언제 나올래?
수국 말고도 다른 식물들도 겨울을 보내고, 날이 따뜻해지는 걸 느끼는 지
새순이 퐁퐁 나고 있다. 지켜보면서 사진찍고, 변화를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이제 슬슬 자전거도 열심히 타고, 벚꽃이 펴길 기다려야지~!
나랑 벚꽃 보러갈 사람.. 치맥하러 갈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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