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장마 속에서 식물들이 미친듯이 자랐다.
그 중 하나는 무화과
3년 전에 친구들이 (자취)집들이 선물로 사준 무화과인데, 너무 커버려서 그건 시골에 가져다가 심고,
삽수를 만들어서 키우고 있다. 재작년쯤 삽수 만들었고! 월동도 잘하고 있는 중 ^ㅡ^ 뿌듯
시골에 심은 애는,, 겨울에 죽어버렸다,, 큰아버지,, 월동 잘 시켜주신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내가 가지고 있는 삽수였던 화분도
이미,, 그때 그 큰 무화과보다도 사이즈가 더 커졌다..
순둥순둥 잘 크고,, 잎도 예쁘게 생겨서 좋은 무화과 나무
장마 끝나고 자르려고 보니까
무화과 열매가 열렸다.
너무 귀엽잖아
아니 발견한지 꽤 된줄 알았는데
2주도 되지 않았다뇨,, 시간이 빠른듯 느리다.
쪼오오오끔 더 컸음
위에보다 3일밖에 안지났는데 또 커졌음
ㄱㅇㅇ
ㄱㅇㅇ
또 커졌음
너무 ㄱ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너무 귀엽고,, 작고 소듕한,, 나의 무화과,,,
지금 무화과 3년째 키우고 있는데 하나도 못 먹어봤다.
왜지…
처음 선물 받은 첫 해에는 열매가 많이 달려서 먹어봐야지했는데 때를 놓쳤음 (처음 키워봐서,,)
그리고 두번째 해에는 시골에 갖다 심었음.. 작은 삽수만 남겨놔서 그냥 풀만 키웠다
(사실 무화과는 나무 자체에서 단내가 나서 집안,, 실내에서 키우기는 부적합하다. 월동도 필요하고)
그리고 세번째가 작년인데,, 작년에는 열매가 안달렸고!!
올해 드~디~어 열매가 달렸는데,, 나는 쟤를 먹을 수 있을까??
후기를 남길 수 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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