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캐년 X 씨드키퍼] 뉴뉴 씨앗페이퍼 후기 NEW NEW Seedpaper

 

갑작스런 지슈슈의 선물..
언니 나 진짜 설레게 왜 그러냐구.. 고맙따구..

크로우캐년X씨드키퍼 콜라보로 만들어진 뉴뉴 씨앗페이퍼!!!

NEW USE, BRINGS UP NEW LIFE

크로우캐년의 스크래치상품을 활용해서 또 다른 제품을 만들어낸 것,,, 똑쟁이들
씨앗을 발아시키는 용도로,, 지금 검색해봐서 찾아보니 플랫 플레이트는 판매중인데 내가 선물 받은 머그는 없었다.
아마 씨앗발아용으로는 입구가 작아서 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크로우캐년

크로우캐년 머그..
색상랜덤인데 완전 색깔 맘에 들잖아 ㅠ0ㅠ0ㅠ0ㅠ0ㅠ

잔 위쪽에 이렇게 스크래치가 나있다..!
원래 스크래치 표시용으로 화살표 스티커가 붙어있었는데 성질 급한 나는 보자마자 떼버림
(새로 산 거 비닐 뜯고 스티커 뜯는 게 최고야)

씨앗은 이렇게, 스토크(비단향꽃무), 스위트바질, 메리골드 씨앗 세 종류로 되어있다.

씨앗 발아 방법

한번에 다 발아시키고 싶은데, 머그잔은 좀 작다보니
쓰던 화분받침을 가져옴..ㅎㅎ

쓰던 화분 받침^^ 흙주의

요렇게 올릴까.. 하다가
그래도 크로우캐년 머그에 발아는 시켜야하잖아?
조금 뜯어서 올리고 분무기로 칙칙 뿌림 :)

머그잔에도 조금 뜯어서 넣어놓음

이렇게 적셔 놓은게 5월 21일이었고,
이틀이 지난 23일에 씨앗들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5월 23일

5월 23일

길쭉하게 생긴게 매리골드, 검은색 점이 스위트바질, 갈색동그라미가 스토크!

매리골드가 제일 눈에 띄게 발아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틀 뒤, 5월 25일

5월 25일

역시 제일 빨리 나오던 매리골드는 떡잎이 나오고,
다른 씨앗들도 아주 작은 잎이 생겨났다ㅎㅎ
너무 귀여웡..
이래서 파종하나봐

5월 25일

그래서 약간 큰 플분에다가 배양토를 넣고, 시트채로 올려주었다!

이렇게 넣고서 언니한테 얘기했더니 흙을 덮어야되지 않냐고 하길래ㅋㅋㅋㅋ맞는 것 같아..
바로 집가서 살짝 뿌려줌

5월 30일

와앗
이렇게 글 쓰니까 성장이 확 보이네
이렇게 거의 100% 발아된 것 같다!!!
발아가 안된게 있다면.. 머그에 넣었던 건데..
좀 존재감이 작았나 머그 안에 있어서 그런가.. 물 뿌려주는 걸 깜빡해서 말라버렸다..
ㅎㅎㅎㅎ
하하하
하하하하하 잘가


그리고 가장 최근..

6월 21일

..
일단 지수언니한테 미안하고…
잘 크라고 창문 밖에 걸어놨더니 다 말라버리고 저 친구만 살아남았다..
그러다가 저 친구도.. 몸집에 비해 큰 화분이 부담스러웠는지 별나라로 떠났다..안녕
쟤는 바질같아.. 내가 먹어봐서 알지
바질도 아마 어차피 먹히느니 초장에 죽는 게 행복하지 않았을까?


크로우캐년X씨드키퍼 키트를 키우며 배운 점
1) 씨앗발아, 새싹 키우기는 아무나하는 게 아니다.
2) 새싹들에게 10cm 플분은 너무나 컸다.
3) 작은 생명일수록 관심을 많이 줘야 잘 자란다.
4) 미안 언니.. 날 믿어줬는데..
5) 나 크로우캐년 머그 생김

야옹이 발톱깎기 보관용으로 사용중

 

 

씨드키퍼 후기
1) 촉촉하게 잘 유지시키면 3일이면 발아한다.
2) 씨앗부터 무언가를 키워보고 싶다? 하면 추천. 씨앗도 키우기 좋게 배열되있어서 그냥 초보자가 흙에 흩뿌리는 것보다 훨씬 나을 듯
3) 새싹이 자라는 걸 보면서 신기하고 뿌듯함.
4) 관심이 필요함. 나 같이 돌볼 화분이 많은 사람은.. 조금 힘들 수도..

크로우캐년 플레이트도 있던데 다시.. 도전?…
ㅎㅎㅎㅎ